강아지 심리학 1편 : 강아지 핥는 이유
오늘부터 강아지의 행동 심리학에 대해서 연재를 해볼까합니다. 사실 심리학이라고 하니 거창하긴한데 강아지들이 어떤 의미에서 그런행동들을 하는지 알아보는거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그첫번째 시간으로 강아지가 주인을 핥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보통 반려견들이 주인을 핥는 행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손이나 얼굴을 핥기도하고 뽀뽀를 하기도 하는데 보통 개들은 태어날때 어미가 입으로 탯줄도 끈고 몸을 핥아주어서 체온이 내려가는것을 예방하기도 하는데 새끼때 이러한 경험은 어미 혀의 부드러운 감촉과 따뜻함을 기억하게 되죠. 태어나 처음하는 스킨쉽이 핥는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주인의 입과 얼굴을 핥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가족에 대한 충성과 애정의 표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핥는 행동을 할때 나무라거나 하게된다면 개들입장에서는 자신의 애정표현이 거부당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강아지가 핥는 행동을 더럽다고 싫어하기도 하는데 2006년 미국의 ABC방송에 나온 수의사 마티백커의 주장에 따르면 개들이 주인에게 인사할때 쓰레기통을 뒤지던 입으로 얼굴을 핧기도 하지만 질병에 전염될 우려는 없다고 합니다. 보통 개들은 상처가 생기게 되면 상처부위를 핧음으로 상처가 빨리 치유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애견과의 뽀뽀로 인해서 질병에 걸릴 위험성때문에 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기생충 감염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기생충 예방약을 먹이는 것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개들이 핧는 행동은 주인에 대한 충성과 애정의 표시이니 핥는다고 나무라기 보다는 더욱 예뻐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애정표현과 개들의 애정표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집 강아지가 어떤 의미에서 그런행동을 하는지 않다면 같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욱 도움이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